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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지인과 만나기 위해서 익선동에 갔다가 지인을 기다리기 위해서 한 호텔의 지하 카페를 방문했습니다. 조금은 독특한 분위기의 호텔이었는데요, 카페 분위기도 역시 독특하더라구요.


아인슈패너라는 커피가 있어서 주문을 해보았습니다. 아메리카노 위에 휘핑크림을 올린 커피로 비엔나커피의 본래 이름이 이 아인슈패너(Einspanner)라고 합니다.
다른 비엔나커피처럼 소프트아이스크림 모양의 휘핑크림이 아니라, 굉장히 부드러운 크림이 커피위에 올라가서 구름같은 느낌을 주더라구요.
처음에는 크림만 맛봤는데 정말 부드러워서 깜짝 놀랐습니다. 크림을 많이 머금고 마시면, 폭신한 느낌이 들면서 부드럽게 입안에 퍼지더라구요. 그리고, 커피가 들어오면서 커피와 크림이 어우러지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처음 방문한 카페인데, 이 아인슈패너에 완전 반해버렸답니다.​


다음은 이 카페의 계절 메뉴인 거 같은데 메뉴 이름은 가을소다입니다. 사과 에이드에 계피가 많이 들어간 맛인데 계피향이 강해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하지만, 제 입 맛에는 잘 맞았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묘한 맛이 매력적이더라구요.​


카페 내부는 조금 특이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마치 외국영화 속의 한 장면이 떠오르기도 하고, 나만 아는 비밀의 방이 온 듯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괜히 셜록 홈즈도 떠오르더라구요. 독특한 분위기와 인테리어 때문인 거 같았는데요, 사람도 많이 없어서 그런지 조용한 분위기 때문에 더 매력적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이 카페는 방문해보아야겠어요. 카페 위치는 아래 지도로 첨부한 호텔의 지하 1층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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