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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커리 음식을 한번씩 먹긴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강가같은 체인점만을 주로 가본 저로써는 이 에베레스트의 커리가 신선하기도 했고, 가격도 강가 같은 곳보다는 저렴해서 좋았습니다.

원래도 유명했지만, 방송에 나온 뒤로는 사람이 더 많아졌다고 하네요. 제가 방문한 날도 사람이 많았지만, 다행히 금방 자리가 나서 많이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밥보다는 난을 더 좋아해서 갈릭난과 버터난, 기본난을 종류별로 하나씩 시키고 커리도 양고기 커리, 해산물 커리, 채소 커리로 종류별로 시켜보았습니다. 우선 난이 정말 맛있더라구요. 주문이 들어가면 그 때 바로 구워져서 나와서 따듯하게 먹을 수 있었으며, 모든 난이 다 담백하고 고소하고 쫄깃해서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커리도 모두 깊은 맛과 함께 진한 커리를 즐길 수 있더라구요. 향신료가 조금 강해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다는 생각도 했지마, 저는 거부감 없이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아서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었네요.​

다음은 굴짜빵으로 난 같은 얇은 빵 안에 감자, 채소, 견과류가 들어간 빵이었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함께 나온 요거트 소스에 찍어먹어도 좋고, 커리에 찍어도 먹어도 좋았습니다. 안에 들어있는 재료들이 잘 어우러져서더 맛이 좋았던 거 같습니다.​

혹시 몰라 지라라이스도 주문해보았는데요, 지라라는 향신료를 넣은 인도식 밥이라고 하더라구요. 향신료가 들어가서 그런지 커리와 함께 먹을 때, 커리향을 좀 더 진하게 느낄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사이드 메뉴인 파코다입니다. 처음 보는 메뉴라서 더 궁금해져서 시켜보았는데요, 콩가루에 채소와 허브를 넣어서 만든 튀김이라고 하네요. 약간 콩전인데 바짝 튀긴 콩전 느낌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간이 되어 있어서 굳이 소스에 찍어먹지 않더라도 맛이 좋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강가같은 큰 체인의 커리보다 훨씬 만족스러웠던 집입니다. 물론 조금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생각한다면, 강가도 나쁘지는 않지만, 솔직히 강가의 가격을 생각하면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집은 저렴한 가격에 진한 인도 커리를 즐길 수 있으며 맛 또한 훌륭한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집은 앞으로도 자주 찾게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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