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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을 굉장히 좋아해서 회나 초밥류를 즐겨서 먹는 편인데요, 종암동 근처에 가격대비 괜찮은 집이 있다고 해서 저도 한 번 방문해보았습니다.

이 날은 홀에서 먹은게 아니라 미리 전화를 해서 포장주문을 하고, 방문을 하였습니다. 가게가 조금 외진 곳에 위치해있고, 평일 저녁이었는데도 북적북적 거리더라구요. 포장방문을 해놓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인분들도 모두 친절하셔서 기분 좋은 방문이었네요. 예정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했지만, 바로 받아서 올 수 있었습니다. 이 날은 모듬사시미와 복가라아케를 주문하였습니다.

 

먼저 모듬사시미입니다. 밑에 회도 꽤 들어가 있고, 재료도 제법 신선하더라구요. 생와사비가 아닌게 조금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회가 신선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연어가 정말 맛있더라구요. 연어를 먹으니 달달하면서도 입에서 사르르 녹는 것이 몇 점 안들어가있는 것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다른 재료들도 신선해서 모두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다음으로는 복가라아케입니다. 복튀김이라고 할 수 있는데, 튀김옷이 가라아케의 튀김옷과 비슷하더라구요. 튀김옷이 크면 실망이었겠지만, 생각보다 안에 들어간 복이 실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양을 생각하면, 가격이 그렇게 저렴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복이 실하게 들어가 있으니, 그 점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복가라아케였습니다.

 

사실, 엄청 맛있다는 느낌은 아니지만, 가게의 규모나 위치, 그리고 가격을 생각하면 꽤 훌륭한 집인 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항상 홀에는 사람이 많습니다. 물론, 규모가 작아서 테이블이 몇 개 없기는 하지만,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걸 보면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거 같더라구요.

가볍게 술 한 잔 하면서 사시미 등의 일식 요리를 즐기기에 나쁘지 않은 분위기이니, 회사사람들이나 친한 지인, 가족 단위로 가기에도 모두 괜찮을 거 같습니다.

일식을 좋아하시고, 종암동 근처에 사신다면, 이 '하루'라는 집을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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