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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테이스티로드에 나와서 유명해진 슈퍼집에 방문해보았습니다. 그렇게 늦은 시간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굉장히 많더라구요. 분위기는 분식집이라는 느낌보다는 약간 펍같은 느낌의 집이었습니다. 나름 분위기 있는 집이더라구요. 밖에서 약 20분정도 대기를 하다가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가게 사진도 몇 장 찍었는데 매장 직원이랑 손님들이 함께 찍혀서 사진을 따로 올리지 못하네요. 주문은 그 때 당시에 유명했 던 마늘 떡볶이와 튀김, 순대를 주문하였습니다.

주문한 마늘 떡볶이가 나왔습니다. 사실 전 살짝 실망을 했습니다. 마늘이 더 많이 올라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마늘후레이크? 얇게 슬라이스 된 마늘튀김이 적게 올라가져있더라구요. 향은 마늘향이 살짝 은은하게 나긴 하더라구요. 매콤한 소스와 아주 약간 들어갔지만, 마늘튀김과 떡의 조화는 좋았습니다. 하지만, 방송에서 보던 거처럼 감탄사가 나올 정도의 맛은 아니더라구요. 제가 너무 기대를 했나봅니다. 그냥 떡볶이의 맛에 마늘향과 맛이 아주 살짝 난다고나 할까요?

 

다음으로는 튀김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얇은 튀김옷의 튀김이 좋은데, 이 집은 튀김옷이 두껍더라구요. 그래도 생각보다 튀김이 그렇게 느끼하지 않고, 깔끔해서 그 부분을 좋았습니다. 대신 튀김옷이 조금만 얇았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더라구요. 사실 기대를 엄청 했었는데, 떡볶이도 그렇고 튀김도 그렇고 만족스럽지 못해서 실망이 더 커졌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순대입니다. 사실 순대도 다른 분식집에 비해서 가격이 비싼데, 정말 그냥 분식집 순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더라구요. 그렇다고 양이 많은 것도 아니고, 순대 내장을 많이 주거나 순대가 특별한 순대도 아니고, 제일 실망스러웠던 순대입니다. 찍어먹으라고 나온 소금이 약간 특이한 정도? 사실, 이 가격을 주고 이런 순대를 먹기에는 정말 아까웠습니다. 순대에서 살짝 냄새도 나더라구요..

 

사실 맛집 방송들이 요즘 워낙에 많다보니, 맛집이라고 소개되서 방문했다가 실망한 적이 몇 번이 있기는 한데, 주위에서 맛이 괜찮다고 하기도 했고, 테이스티로드는 조금 다르다 해서 2년정도 전에 방문했 던 슈퍼집 방문 후기입니다.

방문했을 때 기대를 너무 해서인지는 몰라도 실망이 너무 커서 2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에 남네요. 사실 마늘 떡볶이라고 해서 방문했는데, 마늘의 양은 적고 맛도 그냥 그래서 실망이 컸네요. 맛집 컨텐츠에 올리기에도 그렇지만, 나름 맛집이라고 소문이 난 집이라서 우선 맛집 컨텐츠에 글을 작성해봅니다.

가게 분위기는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가격도 분식 치고는 제법 가격대가 있는 집입니다. 그런데 맛은.. 사실 제 입 맛에는 맞지 않더라구요.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라고 제가 너무 기대를 했던 것도 있겠지만, 아쉬운 점이 많았던 맛집 방문 후기입니다.

그래도 마늘떡볶이를 먹어 보고 싶다, 깔끔한 튀김을 먹고 싶다, 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정도는 방문해봐도 나쁘지만은 않을 거 같습니다.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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