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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당일치기로 다녀온 춘천여행

juu.lee 2017. 10. 11. 10:10

​​​​​​이번에는 당일치기 여행으로 춘천을 다녀왔습니다. 새벽 일찍 ITX를 타고 춘천을 다녀왔는데요, 날이 좋아서 더 다니기 좋았던 춘천이었습니다.


새벽 첫차를 타고 출발해서 아침 일찍 도착했기에 식사를 하기 위해서 춘천시청 근처에 있는 백반집에 갔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동네 손님들이 많은 집이었는데요, 엄청 맛있거나 가격이 저렴한 집은 아니었지만, 일하시는 분들의 기분좋은 에너지를 듬뿍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걸어서 춘천 명동까지 가서 버스를 타고 의암호로 향했습니다.


약 20분을 타고 가다보니, 의암호 스카이워크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안개가 낀 경치가 좋아서 스카이워크로 향하는 길에 사진으로 한 컷 남겼습니다:)


스카이워크 체험을 한 뒤, 자전거길을 따라서 둘레길을 산책하였습니다. 호수 근처의 길을 잘 만들어둬서 자전거 타기에도 좋지만, 산책하기에도 굉장히 좋더라구요.


한참을 걷다가 잠시 쉬기 위해서 이디오피아벳으로 향했습니다. 이티어피아 기념관 옆에 위치한 이 카페는 1968년에 오픈했다고 하는데요, 알쓸신잡에서도 이 카페가 나왔었습니다. 방송에 나온 이후로 사람이 더 많아졌다고 합니다.
사실 커피 가격대가 좀 세서 놀랐는데요, 커피 맛이 좋긴 했지만 가격대비로 생각하면 조금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카페에서 나와 이디오피아 기념관을 한 번 둘러본 후, 공지천 공원 쪽으로 향했습니다. 공원이 굉장히 잘 만들어져 있었는데 사진으로 남기지는 못했네요. 주말이라서 그런지 가족 단위로 많이 나와있었지만, 시끄럽지도 않고 그렇게 번잡스럽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공지천 산책도 하고 잠시 여유를 가지고 쉬다가 다시 명동 중앙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시장 구경도 하고, 중앙시장에서 유명하다는 닭강정도 구입해보았습니다. 육림닭강정인데, 포장주문하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저도 집에 가서 먹기 위해 따로 포장으로 구매했습니다.


닭강정도 구매하고, 시장도 구경한 후 마지막 코스로는 막국수를 먹기 위해 남부막국수를 방문하였습니다. 생활의 달인에 나왔던 집으로 유명한 막국수 집이라고 하더라구요. 면이 찰지고 양념 또한 적당해서 괜찮았습니다.

의암호 스카이워크로 가는 버스를 탄 거 말고는 계속 걸어서 여행을 해서 그런지 주변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한 아쉬움이 남기는 했지만, 좋은 경치도 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여행이라서 좋았습니다. 자전거길이라고 조성된 길이 정말 좋더라구요. 다음에는 자전거길을 따라서 춘천을 일주하는 여행도 다시 한 번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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