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부산에 갔다가 가고 싶었던 집이 문을 닫아서 어떤 집을 갈까 고민하던 중 방문하게 된 동화반점:)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늦은 오후에 방문을 했는데도 사람이 많았습니다. 부산에서도 꽤 유명한 집이라고 하더라구요. 1960년에 오픈해서 지금까지 영업을 해오고 있다고 합니다.​

기본 식사류의 메뉴판입니다. 중국집 기본 메뉴라고 할 수 있는 자장면의 가격이 4,500원입니다. 요즘 서울에서는 5,000원짜리 자장면도 찾아보기가 힘든데 4,500원이라니 우선 가격에 한번 놀랐습니다.
저는 이 날 유니자장과 볶음밥, 잡채밥, 탕수육, 유산슬, 군만두를 주문하였습니다.

먼저 유니자장! 달걀후라이가 올라간 유니자장입니다. 이 집의 인기메뉴 중 하나라고 하더라구요. 춘장의 맛이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보통 중국집에서 먹는 자장면의 경우에는 자극적인 맛도 강하고 그 특유의 맛과 향이 질리거나 싫을 때가 있었는데 이 집의 춘장을 그런 향과 맛이 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면도 탱탱하면서 쫄깃해서 식감도 굉장히 좋았답니다:)

다음으로는 볶음밥! 이 집의 또 다른 인기메뉴라고 합니다. 볶음밥위에 춘장이 올려져 나오는 것이 아니라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푸슬푸슬한 볶음밥이었습니다. 밥알이 흩날릴 거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굉장히 푸슬푸슬 하더라구요. 채소도 많이 들어있고 달걀도 굉장히 잘 풀어져서 채소와 달걀, 밥이 굉장히 잘 어우러져 볶아진 느낌이 좋았습니다. 일반 중국집 볶음밥과 달리 기름기도 많이 없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 것은 간이 너무 세서 제 입맛에는 많이 짜더라구요. 조금만 덜 짜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다음으로는 유산슬! 제일 작은 사이즈로 주문을 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가격도 비싼 가격이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푸짐하게 잘 나와서 좋았습니다.주문을 하고 바로 만들어서 그런지 따듯하게 나온 점도 좋았습니다. 재료 손질도 정성스럽게 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음식이 깔끔하게 잘 나와서 보기에도 좋았습니다:)

다음으로는 탕수육! 탕수육도 제일 작은 사이즈로 주문을 했는데 양이 제법 나오더라구요. 가격은 14,000원으로 착한 가격입니다! 소스도 그렇게 달지 않고 괜찮았습니다. 주문하면서 바로 튀겨져서 나와서 그런지 고기도 바삭바삭하니 좋았습니다. 소스와 잘 어우러져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양도 많고 맛까지 좋은 탕수육이었습니다.

​군만두와 잡채밥은 사진을 안 찍은게 마지막으로 군만두! 방금 튀겨져서 나와서 따끈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군만두 속도 꽤 가득채워져 있어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먹고 보니 잡채밥 사진을 안 찍은게 생각이 났네요^^; 잡채밥도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고추기름에 범벅이 되어서 나오는 잡채가 아니라 깔끔하게 맛을 낸 잡채여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간도 적당히 잘 베어있어서 밥과 함께 먹으니 딱 좋았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고구마맛탕과 사과가 디저트로 나왔는데 이 디저트로 나온 고구마맛탕 맛도 참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더 먹고 싶었다는^^

이 날 주문해서 먹었던 음식들이 모두 입 맛에도 맞고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부산에 방문하실 일이 있으시다면 한번 쯤 방문해 볼만한 집인 거 같습니다. 부산까지 가서 무슨 중국집이냐 하시겠지만 맛보시면 생각이 달라지실 거 같습니다.
후회하시진 않을테니 부산 가실 일 있으시면 한 번 방문해보세요:)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