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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동생이 놀러온 날, 맛있는 걸 먹고 싶다는 동생의 말에 저녁메뉴를 고민하던 중 길음역이 생긴 펍스타일의 가게가 생각이 나서 방문을 해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이른 저녁시간이라서 그런지 다행히 사람은 많이 없었습니다.

날이 더워서 그런기 시원한 맥주가 당겨서 주문한 수제맥주 에일맥주. 국내 수제 맥주에 생맥주로 주문이 가능하실래 시켜보았습니다. 시원해서 좋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부드러워서 목넘김이 좋더라구요. 국내 최초의 수제맥주라고 해서 궁금해서 마셔봤던 건데 맛이 꽤 좋았습니다.
그리고, 처음 마셔보는 맥주라서 그런지 색다른 맛에 반해서 한 잔을 쭈욱 들이켜서 마셨습니다. 한 잔 더 마시고 싶었는데 다음 날 출근을 해야해서 겨우 참았네요. 다음에도 이 집을 방문하면, 이 맥주는 또 한 번 마셔봐야겠습니다.​

까르보나라랑 토마토파스타는 싫고, 로제파스타의 맛이 궁금해사 시켜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양이 많라서 우선 놀랐습니다. 로제파스타를 많이 먹어보지 않아서 다른 집 파스타와의 비교는 어렵지만, 제 입 맛에는 잘 맞았습니다. 느끼한 듯 싶다가도 매콤한 맛도 살짝 나서 느끼함을 잡아주고, 소스도 굉장히 부드러웠습니다. 피스타면도 굉장히 잘 삶겨서 그런지 면이 쫄깃하니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파스타 안에 들어있는 새우도 살이 통통하니 꽤 여러 마리의 새우가 들어있어서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로제 파스타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팟타이! 이 팟타이도 많은 양에 우선 놀랐습니다. 숙주도 많이 들어있고 새우도 많이 들어있어서 푸짐하더라구요. 먹는 동안 면이 계속 불어서 양이 늘어나는 느낌도 살짝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팟타이도 역시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숙주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더 좋았습니다. 숙주의 식감도 굉장히 좋았구요. 그리고 간도 너무 짜지도 않고 먹기에 적당하고 면과 다른 재료들에도 소스가 잘 배서 참 맛있었습니다. 배가 너무 불러서 어쩔 수 없이 조금 남겼지만, 꽤 훌륭한 팟카이였습니다.

사실 길음역 근처에 가볍게 들러서 식사를 해결하거나 맥주 한 잔 마시면서 간단하게 요기를 할 수 있는 집이 었는 거 같아서 좀 아쉬웠는데, 이 집은 태국음식, 파스타, 피자외에도 떡볶이, 튀김(안주용)과 같은 음식들도 팔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볍게 식사를 하거나 맥주 한 잔 마시면서 가볍게 요기할 수 있는 곳으로 참 좋을 거 같아요. 다음에 방문할 때에는 또 다른 메뉴에도 도전을 해봐야겠습니다.
월요일은 휴무라고 하니,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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