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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친한 언니의 추천으로 오스트리아 전통 디저트인 잘츠부르크녹켈른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C channel의 레시피를 참고하였습니다.
이 잘츠부르크녹켈른은 알프스산맥의 현상을 본따서 만든 것이라고 하네요.

재료는 흰자 4개, 노른자 2개, 설탕 1큰술, 우유 2큰술, 밀가루 1큰술, 바닐라 에센스 약간, 슈가파우더 약간을 준비하면 됩니다.​​


먼저 흰자를 풀어서 설탕을 세번에 나눠서 넣어주면서 거품기로 머랭을 쳐줍니다. 단단하게 뿔이 올라올 정도로 머랭을 쳐주시면 되는데요, 머랭을 치면 위에 사진처럼 부풀어오르게 됩니다. 머랭이 완성이 되면, 다음 작업을 진행 해주시면 됩니다.​​


머랭이 가라앉기 전에 노른자 2개에 우유와 밀가루를 넣고 잘 저어줍니다. 날가루가 날리지 않고, 재료들이 잘 섞일 수 있도록 저으면서 섞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바닐라에센스를 넣은 뒤, 이 재료를 머랭만든 볼에 넣어서 잘 섞어주면 반죽을 완성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오븐에 넣을 수 있는 용기에 완성된 반죽을 넣은 뒤, 20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0분정도 구워주면 완성이 됩니다. 굽는 과정에서는 만든 반죽이 부풀어 올랐다가 오븐에서 꺼내면 다시 살짝 가라앉게 됩니다.​


완성된 디저트를 꺼내고 슈가파우더를 살살 뿌려주면, 잘츠부르크 녹켈른이 완성이 됩니다! 달달하면서도 고소한 향이 집 안 가득 퍼지더라구요. 폭신폭신해보이면서, 부풀어오른 디저트의 모습에 정말 알프스 산맥의 형상처럼 보였습니다.​


저는 커피와 함께 즐겼습니다. 너무 단 디저트가 싫어서 설탕의 양을 좀 줄여서 만들었더니 그렇기 달지 않고, 딱 좋은 맛이었습니다. 달걀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살짝 카스테라 느낌도 나고, 푸딩같기도 하더라구요. 폭신폭신한 식감도 좋았습니다. 차갑게 식혀서 먹기보다는 오븐에서 갓 나왔을 때, 따끈한 상태에서 먹는 것이 좋은 디저트입니다.
만들기가 어렵지 않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아서 금방 만들어먹기 좋은디저트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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