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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가면 항상 스시를 먹는 편인데요. 주로 오사카로 여행을 자주 가다보니, 잘가는 스시집이 한군데 정해져있습니다. 그 집은 정말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스시집인데 그 집은 다음에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오사카 여행시 숙소 근처에서 먹은 스시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비록 체인이기는 하지만, 가격대비 괜찮은 스시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바로 스시로인데요, 우리나라에 이 체인이 있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일본에서 먹는 맛보다는 못하더라구요.

많이 볼 수 있는 체인이니, 일본 여행 가셨을 때 스시집을 어디로 갈지 망설여진다, 일본에서 먹는 스시는 처음이다 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집을 추천해드립니다.

 

참치를 다져서 올린 초밥으로, 촉촉한 참치와 밥이 참 잘 어울렸습니다. 거기에 다진 파가 올라가 있어서 느끼함을 잡아주더라구요. 밥의 양도 많지 않고, 올라간 참치의 맛을 더 많이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으로는 연어 초밥입니다. 사진이 연어가 아닌 거처럼 나오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연어 위에 소스와 양파가 올라간 연어초밥은 좋아하지 않아서, 연어만 올라간 초밥을 선택하였습니다.

 

새우초밥입니다. 생새우초밥인데, 밥의 양이 살짝 많은 거 같아서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사실 데친 새우를 올린 초밥보다, 이렇게 생새우가 올라간 초밥이 제 입에는 더 맞더라구요.

 

참치뱃살초밥입니다. 역시 참치뱃살은 맛있더라구요~ 참치뱃살이라서 그런지 역시 접시 색깔도 달랐습니다. 다른 초밥들은 보통 두피스씩 나오는데, 이건 한피스만 나오더라구요.

밥의 양은 정말 조금이고, 큰 회가 올려져서 나와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엇습니다.

 

또다른 참치초밥입니다. 저 소스같은 것이 처음에는 없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생각보다 참치와 소스의 맛이 잘 어우러져서 맛있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연어알 초밥입니다. 이쿠라는 언제 먹어도 참 맛있는 거 같아요:) 그리고, 한국에서 먹던 연어알초밥과는 다르게 연어알이 많이 올라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회전초밥으로 먹다가, 참치초밥을 더 먹고 싶어서 참치초밥세트도 하나 더 주문을 하였습니다. 회전초밥에 나오는 참치초밥보다, 밥의 양이 많기는 했지만, 올라가는 회의 질은 더 좋았던 거 같습니다. 역시 참치초밥만을 따로 주문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밥은 아니지만, 맛이 궁금해서 주문해본 사바조림입니다. 고등어 조림인데, 일본에서는 이런 생선조림도 많이 팔더라구요. 살짝 비릿한 맛도 있었지만, 익숙해지니 괜찮아지더라구요. 첫 맛에 적응하고 나니,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스시로가 회의 신선도가 항상 좋거나, 맛이 뛰어나게 좋은 것은 아니지만, 한국에서 먹는 초밥보다는 개인적으로는 퀄리티가 훨씬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가격대비 괜찮은 품질의 초밥들을 만날 수 있으며, 회전초밥으로 즐길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괜찮은 스시집을 고르기 어렵거나 찾기 어려우신 분들, 처음 일본여행을 가거나 일본에서 스시를 처음 먹는다고 한다면 이 스시로도 나쁘지 않은 초밥집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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