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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에 줄서서 먹는다는 즉석 떡볶이 집이 있다고 해서 저도 다녀왔습니다 :)

사실 블로그에 맛집이라고 소개된 곳에 방문했다가 실망했던 적이 꽤 많아서, 가기 전에 많이 망설였지만,  친한 언니가 이 집이 괜찮다면서 직접 추천을 해줘서 갔었는데, 생각보다 맛이 괜찮더라구요. 

블로그 뿐만이 아니라, 맛집을 소개하는 어플에서도 많이 나왔던 집이라서 평소에는 대기줄이 많다고 하던데, 제가 방문한 건 평일 낮이라서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가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국물이 자작하게 들어간 즉석떡볶이입니다. 즉석떡볶이의 즐거움 중 하나는 바로 보글보글 끓는 것을 보면서 기다리는 즐거움이 있겠다고 할 수 있겠죠? 보글보글 끓는 떡볶이를 보고 있자니, 더욱 더 배가 고파졌습니다. 끓으면서 나는 떡볶이의 냄새에 군침이 돌더라구요.

다 끓은 떡볶이를 입에 넣으면서 정말 행복했답니다. 이 집의 떡볶이는 엄청 매우면서 자극적인 맛은 아니라서, 우선 좋았습니다. 하지만, 단 맛이 강해서 제 입맛에 100% 맞지는 않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조금만 덜 달았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떡볶이에다가 즉석 떡볶이라서 계속 따끈따끈한 맛을 느끼면서 먹을 수 있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떡볶이와 함께 주문한 허니버터 감자튀김입니다. 이 감자튀김 역시 이 집에서 유명한 메뉴라고 하더라구요. 독특하긴 했지만, 이 감자튀김 역시 너무 달아서 많이 먹기에는 조금 버거운 감이 있엇습니다.

물론, 처음 먹어보는 감자튀김 맛이라서 잘 먹기는 했지만, 떡볶이도 달고, 감자튀김도 달아서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또보겠지에 처음 가보시는 분에게는 한번 맛보시길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떡볶이를 다 먹고 나서, 마지막으로 볶음밥까지 해먹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볶음밥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단 떡볶이 국물에 밥을 볶아서 역시 단 맛이 없지는 않았지만, 그 단 맛을 치즈가 살짝 잡아줘서 괜찮았습니다. 역시 치즈는 사랑인가봅니다.

떡볶이와 감자튀김의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볶음밥까지 먹으니, 너무나 배가 불렀지만 계속 손이 가더라구요. 볶음밥까지 뚝딱 헤치웠습니다.


줄서서 먹을 정도로 유명하다는 즉석 떡볶이와 감자튀김이 있는 또보겠지!

개인적으로 '와 이거 정말 맛있다. 이건 꼭 먹어봐야 해!' 하는 맛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줄서서 먹지 않아서 오히려 좋았으며, 개인적으로는 줄을 한참 서서 먹을 정도의 맛까지는 아닌 거 같습니다. 완전 자극적인 맛이 아닌 점은 좋았습니다만, 단 맛이 조금만 덜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계속 남더라구요.


떡볶이를 좋아하고, 그 중에서도 난 즉석 떡볶이를 정말 좋아한다! 하시는 분들은 한번 쯤은 가볼만한 집인 거 같습니다. 그리고, 감자튀김도 한번 드셔보시는 것도 추천해드립니다. 먹어보지 못한 맛이라서(허니버터칩 같은 과자와는 또 다른 맛이더라구요~) 한번 쯤은 먹어볼만 했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역시.. 떡볶이는 집에서 만들어 먹는게 제일 맛있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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