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끼는 피규어 중 하나인, 치비마루코짱

제 취미 중 하나가 바로 피규어 수집인데요. 피규어를 진열해놓고 볼 때마다 괜히 뿌듯하답니다. 

오늘은 피규어 중에서 제가 아끼는 피규어 중 하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솔직히 피규어라고는 할 수는 없고 일본의 맥도날드에서 해피밀 세트에서 증정되었 던 장난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아이를 보자마자, 얘는 꼭 소장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데려온 아이입니다.

빨간 치마에 노란 셔츠, 그리고 똑단발이 정말 귀여운 마루코짱입니다. 일본에서의 원제목은 치비마루코짱이며, 

우리나라에서는 마루코는 아홉살이라는 만화로 방영이 되었었죠. 치비마루코짱과 마루코는 아홉살의 주인공 '마루코' 장난감이 제가 아끼는 피규어 중 하나입니다.

사실 이 제품은 일본에서 산 건 아니고, 한국의 피규어샵에서 구매를 했었는데요. 보자마자 한눈에 반해서 조금의 고민도 없이 바로 데려왔답니다:)

개인적으로 어린 시절부터 이 마루코를 굉장히 좋아해서, 집에 마루코 피규어가 몇 개 더 있기도 하며, 마루코짱 만화를 녹화한 비디오도 보관을 해뒀었습니다.(비디오는 이사오면서 다 처분을 했네요....)

아무튼 어떻게 보면 희귀템이기도 한 이 아이를 데려와서 볼 때마다 만족하고 있답니다. 마루코짱을 볼 때마다 귓가에 마루코의 목소리가 들리네요^^;

이 피규어에는 숨겨진 비밀이 하나 있는데요! 살 때는 몰랐다가, 집에 데려와서 한참을 보던 중 알게된 비밀입니다.

바로 마루코가 멘 책가방에 요렇게 만화컷들을 볼 수 있는 만화경이 있다는 겁니다:) 만화경의 구멍이 너무 작아서 처음에는 뭔가 했는데 빛에 비춰서 구멍을 드려다보면 맥도날드와 관련된 마루코짱이 등장하는 단편 만화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작은 비밀이 숨겨진 피규어였기에, 데려오고 나서 더더욱 빠져버렸습니다! 

매번 일본 여행을 갈 때마다 맥도날드나 롯데리아에 들러서 꼭 보는 것이 바로 해피밀 토이인데요. 그 이유가 바로 이 마루코 피규어처럼 퀄리티가 꽤 좋은 아이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록, 아직까지는 제 마음에 쏙 드는 해피밀 토이를 만나지 못해서, 직접 해피밀을 구매한 적은 없지만, 언젠가는 일본에 가서 귀여운 해피밀 토이를 만나볼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항상 들려본답니다.

다음에는 또 다른 피규어를 소개하는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