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오븐 베이킹으로 만든 고구마빵과 고구마라떼 즐기기

이틀 전에 올린 노오븐 베이킹 단호박빵! 오늘은 단호박 대신에 고구마로 만들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홈베이킹을 좋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레시피를 변형시켜서 만들어본다거나, 다른 재료를 접목시켜서 만들어 보면서 비교해보기! 

오늘은 단호박빵 만들기 레시피에서 재료를 고구마로 수정해서 만들어보았습니다. 전에 단호박빵의 경우에는 빵이 좀 달았던 거 같아서, 설탕을 조금 줄여서 만들었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단호박빵과 똑같습니다.

재료 : 고구마 200g(고구마 종류는 취향대로 골라주세요.), 달걀 4개(초란인 경우 5개), 박력분 90g, 설탕 50g, 무염버터 70g

1. 먼저 고구마를 깨끗하게 씻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전자렌지에 5분간 돌려서 익혀줍니다.

 (시간은 전자렌지의 사양에 따라서 다릅니다.)

 저는 고구마를 껍질 채, 깨끗하게 씻어서 껍질채로 익혀주었습니다.

2. 익혀준 고구마를 잘 으깨어줍니다.

3. 달걀을 볼에 풀고, 설탕을 2~3회에 걸쳐서 넣어주면서 휘핑해줍니다.

4. 3의 재료에 박력분과 버터를 넣어서, 잘 섞어 줍니다.

5. 4의 재료에 으깬고구마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6. 완성된 재료를 전자렌지용 용기에 넣고, 전자렌지에서 5~7분간 돌려줍니다.

고구마빵이 완성 되었습니다. 이 빵도 포슬포슬하니, 맛있더라구요~ 지난번에 단호박빵을 만들었을 때, 설탕을 줄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서 이번에는 설탕을 좀 줄여서 만들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그렇게 달지 않고, 적당한 단 맛이 나서 좋았습니다. 

고구마의 양이 굉장히 많아서 고구마빵을 만들고도 고구마가 많이 남더라구요. 그래서 남은 고구마로는 라떼를 함께 만들어보았습니다.

고구마빵을 만들 때 처럼, 고구마를 잘게 썰어서 전자렌지에 돌려 익혀준 후, 믹서기에 고구마와 우유를 넣고 갈아주기만 했습니다. 갈아준 고구마라떼를 따듯하게 즐기고 싶어서, 만든 고구마라뗴는 전자렌지에 약 50초정도 돌려서 따듯하게 즐겼습니다.

전 빵이 단 맛이 나서, 라떼를 만들 때, 따로 단 맛이 나는 재료를 넣지는 않았지만, 단 맛을 원하시면 꿀을 조금 첨가해주시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구마빵과 고구마라떼와 함께한 티타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