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하게 만들고 선물하기에도 좋은 크로캉넛츠

만드는 방법도 어렵지 않고, 선물하기에도 좋은 크로캉넛츠입니다. 견과류로 만들어서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이기도 합니다.

준비재료 : 달걀 흰자, 설탕, 박력분 조금, 버터, 견과류

달걀 흰자에 설탕을 넣어줍니다. 이 때는 비정제설탕이 없어서, 따로 황설탕을 넣어주었습니다. 

설탕이 완전히 녹을 때 까지 잘 저어줍니다. 설탕이 잘 녹지 않은 상태로 다른 재료를 넣어서 반죽을 하게 되면, 다른 재료들과 잘 섞이지 않아 설탕이 뭉칠 수 있으니, 반드시 설탕이 완전히 녹을 때까지 휘핑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작업은 시간이 좀 소요되는데요, 전동 거품기로 돌리기엔 애매해서  이 날은 일반 거품기로 계속 저어주었습니다. 양이 적지만, 그래도 설탕이 완전히 녹을 때까지 저어주는게 쉬운 일은 아니더라구요. 하지만, 맛있게 먹을 사람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젓고 또 저어주었습니다.

설탕이 완전히 녹으면, 버터를 녹여서 흰자와 설탕 섞은 재료에 넣어줍니다. 그리고, 재료들이 잘 섞일 수 있도록 섞어줍니다.

위의 재료에 견과류를 넣어서 잘 섞어준 뒤, 준비한 박력분 소량을 넣어서 다시 한 번 잘 섞어줍니다. 박력분이 견과류에 고루 묻도록 잘 섞어주시면 됩니다. 재료가 다 섞이면, 설탕이 잘 굳을 수 있도록 차가운 곳에서 굳혀줘야 합니다.

더운 날씨에는 설탕이 잘 굳지 않을 수 있으니, 냉장고 넣어서 굳혀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차가운 곳에서 설탕이 굳는 것을 확인한 후, 반죽한 재료를 본인 취향에 따라서, 한덩이씩 오븐트레이 위에 놓아주시면 됩니다. 이 때 포크로 반죽을 퍼서 놔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숟가락으로 작업을 하게 되면, 반죽 밑에 남겨진 설탕시럽이 같이 따라와서 구울 때, 재료들이 분리되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어서, 가능하면 포크로 떠주는 것을 권장합니다. 마지막으로 180도에서 15~20분정도 구워주면 됩니다. 구워줄 때는 오븐 사양에 따라 다르니, 온도 및 시간은 조절 가능합니다.

완성된 크로캉 넛츠입니다. 슈가파우더를 넣어서 하얗게 굽는 경우도 있는데, 전 그거 보다는 견과류가 잘 보이는 크로캉넛츠가 더 좋더라구요. 완성된 크로캉넛츠를 시식해보았습니다. 단 맛도 느껴지면서, 오독오독 씹히는 견과류들의 느낌이 참 좋습니다. 과자처럼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면서, 일반 과자들보다는 좀 더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입니다.

이 날은 선물하기 위해서, 저는 따로 포장도 했었습니다~

만들기에 어렵지 않아서 자주 만들어먹는데요, 특히 과자가 먹고 싶을 때 종종 만들어먹습니다. 일반 시중에 파는 과자보다 몸에 건강한 재료들로 만들어서 더 좋은 거 같아요. 거기에 취향대로 견과류를 활용할 수도 있고, 당도도 조절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 만드는 것이 귀찮다고 생각되셔도, 한번 만들어서 드셔보시면 '아, 이런 맛에 직접 만들어서 먹구나.'라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거기에 선물용으로도 딱 좋아서, 뭔가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을 때 만들어서 선물하시면 참 좋을 거 같습니다.

선물용으로도 좋고, 간식용으로도 좋은 크로캉넛츠! 다들 한번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