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유명해졌다는 쉬림프박스 사진을 보고 저도 먹고 싶어졌습니다. 백종원이 만든 쉬림프박스도 한동안 많은 분들이 만들어 먹어봤다고도 하는데요, 전 비록 박스에 담지는 못했지만, 제 취향대로 만들어서 먹어보았습니다. 미흡한 솜씨로 만들어서 많이 부족한 부분은 있지만, 그래도 열심히 만들어서 도전해보고 포스팅을 하는 거니 부족하더라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주세요.
재료는 칵테일새우, 다진 마늘, 파마산 치즈 가루, 소금, 후추, 허브가루 이렇게만 준비를 해주었습니다.
칵테일새우를 꺼내서 자연해동 시켜준 후, 새우의 비린 맛을 없애주기 위해서 새우를 데칠 때, 물에 청주를 살짝 넣어준 후 데쳐주었습니다. 해동한 새우를 바로 볶아거 사용해도 되긴 하지만, 전 칵테일새우를 사용해서 음식을 할 때는 꼭 한 번 데쳐서 사용해줍니다.
데친 새우를 체에 받쳐서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물기가 제거되는 사이에 후라이팬에 불을 올려 후라이팬을 가열해줍니다. 그리고, 달궈진 후라이팬에 카놀라유를 둘러줍니다. 그리고 약한 불로 바꿔준 후, 다진 마늘을 넣고 다진 마늘을 볶아줍니다. 마늘 향과 맛이 잘 살아날 수 있도록 타지 않게 잘 섞어가며 볶아줘야합니다.
마늘향에 어느 정도 나면 데쳐둔 새우를 넣고 함께 볶으며, 마늘향이 새우에 잘 베일 수 있도록 해주세요. 새우가 어느정도 익으면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주시면 됩니다.
이 때, 새우가 간이 너무 되게 소금을 뿌려주시면, 파마산치즈가루를 올렸을 때, 너무 짜질 수 있으니 되도록이면 아주 살짝만 넣어 간을 해주세요.
마지막으로 파마산치즈가루를 넣어서 한 번 뒤섞듯이 볶아주면 완성이 됩니다! 저는 치즈를 좋아해서 그릇에 옮겨담은 뒤에 파마산치즈가루를 더 뿌려주었습니다.
비록 파는 쉬림프박스를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제 입 맛는 잘 맞는 새우요리였습니다:) 나름 쉬림프박스를 흉내내본다도 하면서 만든 건데 꽤 성공적이었던 거 같습니다. 밥에 덮밥처럼 올려서 같이 먹어도 되고, 간을 조금만 더 싱겁게 하면 안주로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요즘엔 안주로도 괜찮은 요리를 많이 만들게 되는 거 같은데요, 다음에는 다른 요리들에도 도전을 해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