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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상큼한 샐러드 국수 만들기

juu.lee 2017. 6. 13. 10:23


나른했던 지난 주말 오후, 뭔가 특별한 것을 만들어먹고 싶어서 도전한 샐러드국수입니다. 집에 채소도 많고, 레몬즙도 있길래 예전에 한 프로그램에 나온 어느 쉐프님의 레시피를 참고해서 만들어보았습니다.
우선 채소는 취향에 따라 준비해두시면 되는데 저는 이 날 집에 채소가 많아서 파프리카, 오이, 양파를 잔뜩 썰어준비하였습니다. 그리고 아보카도도 있어서 아보카도도 함께 준비해두었습니다.
국수는 메밀면을 사용하였는데 일반 소면보다는 메밀면이 더 찰지고 맛도 좋아서 개인적으로 메밀면을 더 선호해서 사용하였는데, 면도 개인 취향에 따라서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면은 삶은 뒤 찬 물에 여러 번 헹궈서 면에 더운 기를 없애주시면 됩니다.
다음으로는 소스를 준비해주시면 되는데요, 소스는 다진 청양고추, 액젓, 레몬즙을 넣고 입 맛에 맞게 양을 조절한 뒤, 잘 섞어주었습니다. 소스는 월남쌈의 피쉬소스를 생각해주시면 될 거 같습니다. 맛을 보니 피쉬소스랑 비슷한 맛이 나더라구요.
모든 재료들이 준비가 되면, 접시에 면을 올리고 각종 채소들을 올린 뒤, 소스를 뿌려주기만 하면 샐러드 국수가 완성이 됩니다. 먹기 전에는 소스가 골고루 재료들과 잘 섞일 수 있도록 비벼주시면 됩니다.
맛을 보니 레몬즙 때문에 그런지 상큼한 맛과 향이 강하더라구요. 그리고 액젓 때문에 살짝 비리지 않을까 하고 걱정했는데 레몬즙이 그런 비린 향과 맛을 잡아줘서 그런지 비리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위에 언급했 던 거처럼 월남쌈의 피쉬소스의 맛이 났습니다.
먹다 보니, 아쉬웠 던 점도 있었는데요, 윤기도 좀 부족하고 뭔가 상큼하지만 부족한 맛이 있었어 아쉬웠습니다. 사실 단 맛이 싫어서 단 맛을 가미하지 않았는데, 먹어보니 윤기도 좀 필요한 거 같고 단 맛도 좀 필요한 거 같아서 다음에 만들어 먹을 때는 올리고당도 넣어서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뭔가 흔한 비빔국수나 멸치국수는 지겨우시다 하시는 분들, 조금 특별하게 상큼한 샐러드국수 만들어서 드셔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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