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의 더블 석류입니다. 크기가 생각보다 작아서 놀랐어요. 석류를 동결농축한 제품이라고 하던데 그냥 마셔보니 엄청 진한 석류 주스였어요. 전 얼음컵에 넣어서 물을 살짝 넣은 뒤, 얼음을 좀 녹인 상태로 즐겼어요. 메뉴 설명에는 페리에랑 즐겨도 좋다고 나와있는데 그렇게 마시면 에이드 느낌으로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 한라봉 주스입니다. 이 한라봉 주스가 인기가 많다고 해서 한번 마셔보고 싶었는데 늘 제조음료만 마시다가 한번 도전해봤어요. 날이 너무 더워서 얼음컵에 즐겼습니다. 새콤한 맛이 좋기도 한데 제 입에는 너무 달았어요. 기대다 커서 그런지 개인적으로는 조금 실망스러웠던 한라봉 주스였습니다.
중국 음식이 생각난 어느 주말, 전에 방문한 옛날 중국집을 재방문하였습니다.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기본이 되는 간짜장과 짬뽕을 주문했어요! 간짜장입니다. 조리되어 있는 것을 주는 것이 아니라 주문을 받으면 조리를 해서 나오다보니 시간이 조금 소요되지만, 그만큼 맛도 좋습니다. 보통 중국집에서 간짜장을 먹게 되면, 양파의 상태가 좋지 못한 경우도 있는데 이 집의 양파는 숨이 죽지 않은데다가 간도 적당히 잘 배어서 참 맛있었어요. 짬뽕입니다. 국물도 시원하면서 칼칼한데다가 사진으로 잘 보이지는 않지만, 안에 재료들이 꽤 실했어요. 면도 쫄깃하니 좋은데다가 들어간 재료들과 국물이 잘 어우러져서 맛있었습니다. 메뉴들이 간이 세지 않으면서 다른 중국집에 비해서 자극적이지도 않아서 큰 거부감이 들지 않는 것..
간장게장을 먹으러 합정역으로 향한 어느 날, 대기도 안된다는 간장게장집을 뒤로하고 감성타코로 향했습니다. 처음 가본 감성타코여서 메뉴는 가장 잘 나간다는 메뉴들로 주문을 했어요. 감성 그릴드 파히타입니다. 가격은 38,000원으로 2인분 기준이라고 하네요. 사진은 못찍었지만, 또르띠아와 소스, 코울슬로와 할라피뇨를 함께 줘요. 고수는 따로 요청해야한다고 해서 따로 주문했습니다. 또르띠아 안에 각종 재료를 넣고 고수도 함께 넣으니 맛이 더 좋아지더라구요. 맛있는데다가 계속 따듯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양파와 같은 채소들이 너무 밑에 깔려있어서 새우, 고기 등의 재료들이랑 같이 먹기가 조금 불편했어요. 추가로 과카몰리 쉬림프 퀘사디아를 주문했어요. 가격은 14,000원인데 ..
스타벅스 카드를 모으는 것이 소소한 즐거움이 되어서 하나둘씩 모으다보니 스타벅스 카드집 두권을 채워가고 있는데요, 오늘은 가장 최근에 모은 스타벅스 카드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제주도 여행갔을 때, 만난 제주 스타벅스 카드입니다. 나왔다고 들었을 때 계속 눈길이 간 카드인데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만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디자인도 예쁘고 뭔가 아련한 느낌이라서 좋았던 카드였습니다. 다음으로는 19주년 기념 카드입니다. 언젠가부터 모으기 시작한 기념 카드인데, 매년 마다의 디자인이 다르다보니모으는 재미도 꽤 쏠쏠합니다. 이 카드는 사진보다는 실물이 더 예쁜 카드였어요:) 마지막으로 광복절 기념 카드입니다. 다른 때의 광복절 카드와는 다른 느낌의 디자인이어서 더 눈길이 갔습니다. 대한제..
예전에는 꼬막비빔밥을 먹으러 갔었는데 이번에는 물회를 먹으러 연안식당에 방문했습니다. 연안식당의 물회입니다. 항아리 물회로 가격은 35,000원이고 뚝배기 느낌의 큰 그릇에 나오더라구요. 오징어 뿐만이 아니라 다른 회도 들어있어서 좋은데다가 양도 제법 푸짐했어요. 다만, 소면이 함께 나왔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어요. 해물파전입니다. 가격은 10,000원인데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해물파전이 제일 맛있다는? 추천을 받고 주문했는데 제일 맛있진 않지만, 그래도 꽤 맛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해산물 모둠입니다. 중자로 주문했는데 가격은 37,000원이었습니다. 새조개와 문어, 전복, 낙지 등 다양하게 나오는데 구성도 괜찮았어요. 가격이 엄청 저렴하거나 한건 아니지만, 가격대비 괜찮고 제법..
스키야키가 먹고 싶었던 어느 날,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먹었습니다. 날이 더워서 냄비에 계속 가열하면서 고기와 채소 등의 재료들을 익혀서 먹긴 힘들거 같아서 미리 먹을만큼의 고기와 채소를 익혀놓고 먹었어요. 스키야키 소스는 다시마와 멸치로 육수를 낸 뒤, 쯔유 소량, 간장, 청주, 올리고당을 소량 넣고 끓여준 뒤, 고기와 각종 채소를 넣고 익혔습니다. 신선한 달걀을 풀어서 고기와 채소를 찍어먹는데,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맛있었습니다! 비록 재료를 바로 익혀서 먹는 것과는 느낌이 살짝 다르기는 하지만, 그래도 직접 해먹는 재미도 있고 제가 먹고 싶은 재료로 만들 수 있다는 것도 좋았습니다. 날이 좀 시원해지면 그 땐 진짜 스키야키처럼 전골냄비에 해먹어봐야겠어요:)
더워도 너무 더운 요즘, 저녁을 해먹자니 덥기도 하고 해서 뭘 먹을지 고민하던 중 예전에 파스타를 맛있게 먹은 더박스가 생각이 났어요. 수제치킨이 새로 나왔던데, 전화로 포장주문을 한 뒤, 집에서 맛있게 즐겼습니다. 더박스의 수제치킨입니다. 가격은 15,900원로 가격대비 좋은 거 같아요:) 소스와 피클도 따로 넣어주시고, 약간이지만 감자튀김도 함께 들어있었습니다. 우선 그냥 그대로의 치킨을 맛보았습니다. 튀김옷에 간이 좀 되어있어서 짭쪼름하면서도 겉이 바삭하니 맛있었습니다. 평소 치킨은 주로 구운 치킨을 많이 먹는데 튀긴 치킨이 생각날 때는 여기서 사먹어야겠어요. 이번에 소스를 찍어서 먹어봤습니다. 양념치킨소스 맛과유사한데다가 치킨이랑 잘 어우러져서 좋았습니다. 브랜드 치킨과 비교해서 가격..
파스타 생각이 계속 나서 이번 주말에 파스타를 직접 해먹었어요. 올리브오일 파스타로 즐겼는데요, 집에 치즈와 보타르가(그리스식 어란), 루꼴라도 있어서 파스타 재료로 활용했습니다. 파스타면은 트러플 파스타 면을 사용했어요. 송로버섯과 트러플 향이 들어간 생면 파스타라고 해서 궁금해서 구매했었는데 오일 파스타로 만들어먹으면 좋을 것 같아서 이번 파스타는 이 면으로 만들었어요. 파스타면은 약 9분 정도 삶아주었습니다. 파스타 면에 살짝 간이 되게끔 소금을 한스푼 정도 넣어서 함께 삶아줬어요. 그리스식 어란 보타르가입니다. 그레이터를 사용해서 파스타 위에 뿌리기위해 미리 슬라이스 해두었습니다. 겉은 밀랍이라서 사용하시 전에 제거를 하고 사용했어요. 면을 삶는 동안 보타르가는 슬라이스 해서 준비해두..
예전 성북동 어느 가게에서 먹은 문어요리가 맛있어서 직접 만들어먹어봤습니다. 감바스 알 아히요를 새우 대신 문어로 만들어보았는데요, 새우와는 다른 문어로 요리를 하니 식감도 그렇고 향도 그렇고 같은 듯하면서 다른 요리가 되었어요. 올리브오일을 팬에 듬뿍 넣고 가열을 해준 뒤, 문어와 마늘을 넣고 볶아줬습니다. 그 뒤 버섯을 넣고 볶다가 마지막에 소금과 후추로 간을 했어요! 완성한 문어 알 아히요는 그냥 먹기도 하고, 이렇게 바게트위에 올려서 먹기도 했습니다. 파스타로 해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매운 고추를 넣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고추가 없어서 넣지 못하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감바스 알 아히요 대신 문어 알 아히요와 함께한 맛있는 점심이었어요:)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많은 얘기를 하기 위해서 카페를 찾던 중 분위기도 괜찮아보이고 한적할 거 같아 방문한 아포테케리입니다. 카페 겸 피자펍이었는데, 저와 제 친구는 음료만 주문했어요. 아인슈패너와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카페 겸 펍이다 보니 메뉴는 음료 메뉴 말고도 맥주, 피자가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피자 메뉴에도 도전해보고 싶네요:) 아인슈패너와 아이스 아메리카노입니다. 아인슈패너는 6,500원, 아메리카노는 4,500원이었어요. 생각보다 작은 사이즈의 컵에 메뉴가 나왔는데 다른 카페에 비해서 가격대비 생각하면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양은 딱 적당했어요. 커피 반, 크림 반으로 이루어진 아인슈패너입니다. 맛이 훌륭하다 이런 건 아니었지만 나쁘지도 않았어요. 보기에도 예쁘고 맛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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