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많은 얘기를 하기 위해서 카페를 찾던 중 분위기도 괜찮아보이고 한적할 거 같아 방문한 아포테케리입니다. 카페 겸 피자펍이었는데, 저와 제 친구는 음료만 주문했어요. 아인슈패너와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카페 겸 펍이다 보니 메뉴는 음료 메뉴 말고도 맥주, 피자가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피자 메뉴에도 도전해보고 싶네요:) 아인슈패너와 아이스 아메리카노입니다. 아인슈패너는 6,500원, 아메리카노는 4,500원이었어요. 생각보다 작은 사이즈의 컵에 메뉴가 나왔는데 다른 카페에 비해서 가격대비 생각하면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양은 딱 적당했어요. 커피 반, 크림 반으로 이루어진 아인슈패너입니다. 맛이 훌륭하다 이런 건 아니었지만 나쁘지도 않았어요. 보기에도 예쁘고 맛도 ..
지난 주, 지인과 만나기 위해서 익선동에 갔다가 지인을 기다리기 위해서 한 호텔의 지하 카페를 방문했습니다. 조금은 독특한 분위기의 호텔이었는데요, 카페 분위기도 역시 독특하더라구요. 아인슈패너라는 커피가 있어서 주문을 해보았습니다. 아메리카노 위에 휘핑크림을 올린 커피로 비엔나커피의 본래 이름이 이 아인슈패너(Einspanner)라고 합니다. 다른 비엔나커피처럼 소프트아이스크림 모양의 휘핑크림이 아니라, 굉장히 부드러운 크림이 커피위에 올라가서 구름같은 느낌을 주더라구요. 처음에는 크림만 맛봤는데 정말 부드러워서 깜짝 놀랐습니다. 크림을 많이 머금고 마시면, 폭신한 느낌이 들면서 부드럽게 입안에 퍼지더라구요. 그리고, 커피가 들어오면서 커피와 크림이 어우러지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처음 방문한 카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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