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근처/카페) 남산 근처 통자몽주스와 티라미스가 매력적인, 카페모리나리

​얼마 전 남산에 방문했다가 발견한 카페입니다. 사실 남산 바로 근처라기 보다는 회현역에서 남산쪽으로 가는 길의 건너편 쪽에 위치해있는데요. 나름 분위기도 좋고, 이 날 먹은 통자몽쥬스와 티라미스의 맛이 좋아서 기억에 맘았습니다.

사실 카페만 운영되는게 아니라, 피자와 파스타도 판매하는 이탈리안레스토랑과 함께 운영을 하고 있더라구요. 다음에는 레스토랑도 이용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늦은 시간에 방문을 해서 그런지 사람도 많이 없고 한적해서 좋았습니다.​

주문한 통자몽주스입니다. 주문하면서 어떻게 나올지 긍금했는데, 정말 이름 그대로 통으로 나오더라구요. 신기하기도 하고 저렇게 생자몽이 통으로 나오니 뭔가 귀엽기도 했습니다. 여긴 주스는 정말 말그대로 자몽 속을 갈아서 주스를 만들어서 그런지 자몽의 쌉싸름한 느낌이 그대로 느껴지는 주스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무 것도 가미하지 않고 만든 주스라서 그런지 더 좋더라구요. ​

다음으로는 티라미스입니다. 항상 시트가 커피에 적셔진 티라미스만 먹다가 이렇게 큰 접시에 플레이팅이 제대로 되서 나온 티라미스를 보니 눈도 즐겁고, 맛또한 좋아서 입도 즐거웠습니다. 이 카페 디저트들 중에서 인기메뉴라고 하던데 인기있는 이유가 있더라구요. 밑에 저 에스프레소의 맛도 참 좋았습니다.​

다음으로 커피인데요, 커피의 이름이 기억이 안나서 좀 속상하지만, 이 카페 커피도 맛이 좋더라구요. 코코아향이 나는 커피였는데 그리 달지도 않고 코코아의 쌉싸름한 맛과 커피의 씁쓸한 맛, 거기에 우유까지! 세가지의 조화가 참 좋은 커피였습니다.

커피 맛도 좋고, 디저트도 맛있고, 거기에 무엇보다도 통자몽주스가 강렬했던 남산 근처 카페입니다. 분위기도 괜찮고, 식사도 할 수 있는 곳이니 남산에 가신다면 이 집을 방문해서 식사도 하고, 커피까지 즐긴다면 좋을 거 같네요.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