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현대시티아울렛/괜찮은집)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 미즈컨테이너

지난 주말, 무더위도 피하고 구경도 할겸 동대문 현대시티아울렛에 방문을 하였습니다.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점심을 먹을 때가 되서, 뭘 먹을지 고민을 하던 중, 미즈컨테이너에 방문을 하였네요.

예전부터 미즈컨테이너에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강남 본점엔 사람이 너무 많기도 하고 해서 포기를 했었는데요, 동대문 현대시티아울렛에 지점이 있어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들어가니, 분위기가 굉장히 쾌활하더라구요. 직원들이 으쌰으쌰하면서 활기차게 일하는게 보기 좋았습니다.

뭘 주문할까 고민을 하다가 이름이 정확히 오리지날 플레이트라고 해서, 립이랑 통삼겹바베큐, 나초, 버터빵이 함께 나오는 메뉴가 있더라구요. 세트메뉴를 시키려고 하다가, 이 플레이트가 궁금해서 시켜보았습니다.

가격은 27,000원이었는데 생각보다 알차게 나오더라구요. 소스가 5가지 종류가 나오는데, 전 개인적으로 제일 오른쪽에 있는 소스가 맛있었습니다. 명란젓이 들어간 거 같은데, 짭짤하면서도 맛있더라구요.

립이랑 바베큐의 맛도 좋았습니다. 립 같은 경우는 잘못 구우면 질기면서 뼈랑 살이 잘 분리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 집을 살도 잘 발라지고, 고기의 맛도 좋더라구요. 가격이 저렴한 건 아니지만,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잘 나와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버터바른 빵안에는 통삼겹바베를 넣고, 저 코우슬로를 넣어서 햄버거처럼 만들어서 먹었는데, 바베큐에 코우슬로가 함께 어우러져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샐러드스파게티를 주문하였는데요, 이 집에서 유명하다고 해서 전에 부터 먹어보고 싶었던 메뉴입니다. 채소가 신선해서 좋았으며, 소스에서 살짝 독특한 맛이 나더라구요. 그래도 상큼하고 시원해서 잘 먹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스파게티 면이 잘 삶겨서 제 입맛에 잘 맞더라구요. 완전 맛있다~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한번쯤은 먹어볼만한 스파게티였습니다.

다른 집에서는 보지 못한 음료가 있어서 함께 시켜보았습니다. 망고바나나소다였는데요, 소다 맛이 그렇게 강하지 않고, 그렇게 달지 않아서 괜찮았습니다. 안에 들어있는 망고도 완전 냉동 망고는 아닌 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시럽만 넣고 만든 것이 아니라 진짜 과일도 함께 들어간 느낌이라서 좋았습니다.

 

다음으로는 석류요거트입니다. 석류를 좋아하기도 해고, 석류요거트를 많이 보진 못해서 주문을 해보았는데요, 처음에는 딸기맛이 나서 좀 당황스러웠지만, 먹다보니 석류의 맛과 향이 나더라구요. 요거트의 단 맛이 너무 강해서, 사실 좀 아쉬웠습니다.

 

요즘 워낙 음식점들도 많이 생기고, 독특한 메뉴를 파는 음식점들도 많이 생기다보니, 방문해보고 싶은 집들도 많은데요. 이 미즈컨테이너도 엄청 맛있다, 다음에 또 와야지 이런 집은 아니더라구요.

그래도, 한번쯤 방문해서 먹을만한 집이니, 아직 안 가보셨거나 현대시티아울렛에 방문하셨다가, 식사할만한 곳을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미즈컨테이너를 이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