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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비행기를 타고, 아침 일찍 제주도에 도착하였습니다. 제가 차를 굉장히 좋아해서 제주도 여행을 알아보던 중에 오설록에서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해서, 제주도에 도착하는 날 오전으로 예약을 하였습니다.
오설록 티뮤지엄에서 티스톤 체험입니다. 2인 기준 3만원이며, 미리 예약해야지 체험할 수 있습니다. 차에 대한 이야기도 듣고, 차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설명을 듣고, 제가 직접 차를 우려마실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한 사람 앞에 저렇게 차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있었는데요, 꽤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저 보온병도 체험이 끝나면, 가져갈 수 있고 준비된 찻잎도 가져갈 수가 있어서 좋더라구요.
체험한 공간의 건물은 천장도 독특하고, 양면이 넓은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독특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공간에서 느낀 특유의 이 느낌이 티스톤 체험을 하는데 조금 더 좋은 영향을 주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가 직접 내린 차를 마시면서 여유를 즐길 수 있었던 이 시간은 계속 기억에 남을 거 같습니다.
오설록 티뮤지엄 옆 이니스프리 카페도 방문하였습니다. 이 카페도 독특하면서도 건물이 참 예쁜데다가 독특한 음료 메뉴들도 있더라구요. 티스톤 체험을 한 뒤라서 따로 음료를 마시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한번정도는 마셔봐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비누만들기 등의 체험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이 되어어서 시간적인 여유가 된다면, 이런 ㅔ험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네요.
넓게 펼쳐진 녹차밭입니다. 좋은 추억도 남기고 예쁘게 사진도 찍을 수 있을 거 같더라구요. 초록빛의 녹차가 펼쳐져 있어서 보기도 좋았고, 괜히 마음의 안정도 가져다준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점심으로 먹은 보말칼국수입니다.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대기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수요미식회에 나온 집이라고 하던데 평소에는 사람이 꽤 많다고 하더라구요.
맛은 그냥저냥, 사실 엄청 맛있어서 줄서서 먹을 정도의 맛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지금까지는 잘 먹어보지 못한 맛이라고 할까요? 바지락 칼국수와는 확실히 맛이 다르기는 하더라구요.
도착한 날 먹은 저녁입니다. 점심을 먹고, 구경을 하다가 늦은 오후에 숙소로 체크인을 한 뒤 저녁을 먹기 위해서 식당을 검색하던 중 숙소 근처에 삼보식당이 있더라구요 .여기 역시 방송에 나왔던 집인데 맛이 궁금하기도 하고, 겸사겸사 방문을 해보았습니다.
이 집도 엄청 맛있다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나름 맛있게 먹었던 집입니다. 전복뚝배기와 옥돔구이를 먹었는데 저는 옥돔구이가 더 맛있더라구요.
돌아오는 날 아침에는 숙소에서 걸어서 이중섭 거리를 산책하였습니다. 고즈넉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조용한 마을을 산책하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조용한 분위기에서 산책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볼거리가 많은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구석구석 구경하면서 산책하는 기분이 참 괜찮았습니다.
사실 먹어볼까말까 하면서 고민하다가 먹은 갈치국입니다. 신선한 갈치가 아니면, 비리다고 하던데 이 집 갈치국은 비리지 않고 괜찮더라구요. 제주도에 왔으니, 이 국을 먹어보자하는 생각으로 주문을 했는데, 꽤 성공적이었습니다:)
시장에서 만난 풀빵입니다. 이런 풀빵은 굉장히 오랜만에 와서 꽤 반갑더라구요. 가격도 착해서, 1000원어치 구입해서 먹으면서 시장구경을 계속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돌아오는 날 공항에 가기 전 들렀던 협재해수욕장입니다. 날이 좋아서 훨씬 좋은 해변가였는데요, 바다를 바라보자마자 '와~'하는 탄성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해외에 나갈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협재해변이더라구요. 사실 오전에 짧게 관광하고 협재해변으로 좀 일찍 넘어왔는데, 일찍 넘어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이 정말 맑고, 에메랄드빛의 바다가 정말 예뻤습니다. 다른 해변들도 다녔지만, 이 협재해변이 지금도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조금 일찍 넘어와서 이 협재해변에서 오후 시간은 다 보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제주도의 절반을 구경하면서 참 좋은 시간을 보냈는데요. 1박 2일을 보내면서 알차게 여행을 해서 더 뿌듯했습니다. 시간을 가지고, 더 길게 여행을 해도 좋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나질 않는다면, 이렇게 1박 2일로 여행하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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