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사거리역/맛집)막걸리와 감자전이 맛있는, 주막

​오늘은 친구에게 추천받아라 가보고 만족스러웠던 집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막걸리 한 잔에 맛있는 감자전이 있는 집인데요, 골목 안 쪽에 있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도 않고 한적해서 좋았습니다.

바로 주막이라는 것인데요 미아사거리역 번화가에서 한블럭 뒤로 가면 있는 골목 안 쪽에 위치해있는데요, 분위기도 한적하니 좋고 살짝 세련된 막걸리집 느낌이었습니다. 좌석이 그렇게 많지 않으며, 분위기가 너무 시끄럽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먼저 주문한 감자전입니다. 보통 감자전을 시키면, 감자를 갈아서 만든 감자전이 많이 나오는데, 여긴 얇게 채썬 감자로 전을 부쳐서 주더라구요. 제가 채썬 감자로 만든 감자전도 좋아하는데, 이 집 감자전이 제 입 맛에 잘 맞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감자전이 기본적으로 짭쪼름한 맛이 나긴 하는데 전과 같이 주는 장의 맛도 좋으니 같이 먹으니 맛있더라구요. 양파장이었는데 감자전과 양파장의 조화가 참 좋았습니다. 감자전은 꼭 드셔보세요:)​

막걸리는 알밤막걸리로 주문을 했는데요, 고소하면서도 달달하니 맛있더라구요. 이 주막의 좋은 점 중 하나가 막걸리의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다는 점입니다. 지평막거리부터 해서 잣막걸리, 알밤막걸리, 복분자막걸리 등 지역막걸리부터 해서 특이한 막걸리들도 있더라구요.
막걸리를 좋아하시고, 특이한 막걸리를 먹어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이 집에 한 번 방문해보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감자전만 먹기에는 조금 아쉬워서 자장떡볶이를 추가로 주문해보았습니다. 주문하면, 조리를 해서 만들어서 주는지 굉장히 따끈따끈하면서 떡이랑 면이 쫄깃쫄깃하니 맛있더라구요. 짠 맛이 조금 강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인스턴트 자장향이 많이 나지는 않아서 좋더라구요. 이 자장떡볶이도 나쁘지는 않으니 방문하게 된다면 한 번 드셔보세요^^

미아사거리역에서 멀지도 않고 분위기도 한적해서 근처에 방문하실 일이 있거나 근처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이 주막에 방문해보세요^^ 맛있는 감자전과 다양한 막걸리를 즐길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