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슈크림라떼와 아임파인샌드위치

​지난 5월 9일 선거날 이른 아침에 투표를 하고 조조영화를 본 뒤, 아침 겸 점심을 먹으러 스타벅스에 갔습니다!
스타벅스 다이어리 쿠폰으로 샌드위치 구매시 제조음료 한잔을 무료로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새로나온 샌드위치도 먹고 좋아하는 슈크림라떼도 마실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새로나온 아임파인샌드위치와 슈크림라떼:) 슈크림라떼는 늘 마시는대로 시럽은 빼고 샷추가에 휘핑 많이 올리는 걸로 주문을 했는데요, 사실 휘핑이 생각보다 많이 올라가지 않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조금 더 올려달라고 할걸...하는 아쉬움이 남더라구요. 슈크림라떼의 슈크림휘핑을 퍼먹다가 보면 금방 휘핑이 없어지는 거 같습니다.
아임파인샌드위치는 따듯하게 데워서 받았는데 치즈를 좋아하는 저는 빵 사이로 치즈가 나온 모습에 먹기도 전부터 설렜습니다.
​샌드위치 반조각을 드니 늘어진 치즈가 쭈욱 따라오더라구요. 그 모습에 한번 더 설렜습니다. 거기에 빵이 일반 하얀 빵이 아니라 곡물빵이라서 좋았습니다.
거기에 제가 좋아하는 치즈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어서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모짜렐라와 체다 치즈의 조화가 참 좋더라구요. 아쉬웠던 건 파인애플과 소스의 단 맛이라고 해야할까... 샌드위치의 다른 재료들과 어울리지 않는 것은 아니었지만, 단 맛 때문에 샌드위치가 좀 물리는 느낌이었습니다.
파인애플을 빼거나 단 맛을 가미하지 않는 것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 맛을 제외하고는 개인적으로는 맛있게 먹었던 아임파인샌드위치였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반조각을 먹었는데도 배가 부르더라구요.

제가 먹어보고 싶었 던 아임파인샌드위치도 먹고 제가 좋아하는 슈크림라떼도 마시고! 나름 기분좋게 보낸 연휴의 오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