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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와사비를 좋아해서 와사비맛 과자도 종종 사서 먹는데요. 얼마 전에 티비를 보다가 페리카나에서 나온 와사비톡 CF를 보고 저건 꼭 시켜먹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한 소셜커머스에서 20% 할인된 가격으로 쿠폰을 판매하고 있어서 조금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주문한 와사비톡이 왔습니다. 신제품인 와사비톡을 선전하는 박스에 담겨져왔네요. 박스를 아직 열기도 전인데 와사비의 톡쏘는 알싸한 향이 나더라구요. 생각보다 강한 와사비의 향에 맛이 더욱 궁금해졌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보기만 해도 코끝이 찡해지더라구요. 와사비가 골고루 묻어있지 않고, 한 부분에 모여있는 거 같아서 살짝 불안하기는 했지만, 일단 비주얼은 괜찮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퍽퍽살 부분을 먼저 먹어보았는데요, 한 입 먹자마자 코끝이 찡해지면서 느껴지는 톡쏘는 맛에 굉장히 놀랐습니다. 생각보다 와사비맛이 강하더라구요. 제가 와사비를 좋아하기도 하고, 와사비을 잘 먹는데도 강하기 느껴지는데 그렇지 않은 분들에게는 이 강한 와사비의 맛이 자칫하면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름 맛도 있고 와사비를 즐기기에 좋은 치킨이지만, 자주 먹을 치킨은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한번쯤 먹고나 아주 가끔 별미로 즐기는 치킨에 적합할 거 같네요^^;
그래도 코끝 찡한 톡쏘는 맛이 독특하고 은근 중독이 되서 끝까지 먹을 수 있었습니다.
와사비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추천해드리지만, 와사비에 약하거나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도전해볼만 하지만, 적극 추천하기에 적합한 치킨은 아닌 거 같습니다.
맛있게 먹었지만, 아쉬움도 남는 한번쯤 먹어볼만한 치킨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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